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2010년부터 우분투 리눅스를 데스크탑과 노트북 컴퓨터 운영체제로 쓰고 있다. 이 운영체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윈도우 사용법 익히는 것보다 딱히 어려운 것은 아닌 듯 하지만... 윈도우 사용자가 아니면 겪게되는 어려움이 여러가지가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HWP 형식의 파일을 다루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좀 더 편해질 것 같다. "한글과 컴퓨터" 에서 우분투 리눅스용 뷰어를 배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세상은 살다보면 의외로 이것저것 바뀌기도 하는 것 같다.

2014년 7월 25일 금요일

높고 푸른 사다리

오랜만에 새 책을 샀다.
몇십년째 계속해 온 사랑에 대한 고민이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또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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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결국 소희를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친구의 죽음과, 옛사람들의 회상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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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읽고서 난 주인공과 같은 선택을 하게 될 지 어쩔지 ... 그리고 내 가깝거나 먼 주변 사람들은 어찌 될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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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고, 두렵고, 희망차다.

2014년 4월 23일 수요일

죽음에 대한 묵상

체육관 붕괴때는 아무 감각 없이 있었던 것 같은데,
카페리호 침몰 사건에 닥쳐서는 생각이 많아졌다.


수많은 말이 있다.


하지만 내가 기도와 묵상 후에 얻은
내가 지금 해야 하는 것에 대한 결론은 단순하다.


- 지금 사랑하는 것
-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조금씩이라도 해 나가는 것


내가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항상 있다.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작은 나무도감을 샀다

"주머니 속 나무도감" 을 샀다.
이 책에 꽤 많은 나무가 나와 있다.
내가 이 책을 2009년에 보았다면 지금보다 더 보통사람들처럼 살았을까?
모르는 일이다.
다만 지금부터 열심히 할 수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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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맛있는 유자차 한잔과 함께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2014년 1월 6일 월요일

성경을 읽는 자세

복음에 보면 예수는
바리사이파와 율법학자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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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리사이파나 율법학자가 아니라 다행이다.'
이런 생각만 하다보면
성경을 읽고도 반성하는 것이 별로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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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 바리사이파나 율법학자의 잘못을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 보아야
성경을 읽은 것이 그 사람의 삶에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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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나 방송의 기사를 보면
사회를 이끌어간다는 수많은 사람의 잘못에 비판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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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추악한 모습을 보면서도
그 사실에 분노할 뿐만 아니라
나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다면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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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일은
나를 일깨우는 성경처럼 되어
날 새롭게 할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