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실험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실험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3년 5월 23일 목요일

관찰, 스케치


생명과학과 조교를 하다 보면,
학부생들에게 관찰하고 스케치를 하도록 시키는 경우가 많다.
.
스케치를 하는 데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오늘 책을 보다가 이런 이유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옮겨 적는다.
.
=================
오늘은 낮 동안 줄곧 그림을 그렸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해바라기 꽃무리인데 짙푸른 하늘색 내기가 아주 힘들었다. 그림을 그리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한 번으로는 대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상을 아무리 수십 수백 번 들여다보아도 직접 그려 보지 않고는 제대로 파악한 것이 아니다. '백문이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 이란 말이 딱 맞는다. 그런데 한 번 그려 봐서는 부족하다. 두번 세번 그려 보면 처음 그린 것이 얼마나 허술하고 엉성한 것인지 알게 되지.

- 황대권. 2002. 야생초 편지. (도)도솔. pp. 73-74.
=================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포도주 담그기 실험

그저께(A.D. 2012. October 10th.) 저녁에 냉장고에서 포도를 꺼내 먹었다. 처음 집에 가져왔을 때, 상온에 너무 오래 방치했는지 시큼한 냄새가 났다. 그래서 시큼하지 않은 것만 먹고,

과정

  1. 시큼한 것은 씻어서 바구니에 넣어둔 채 30분 이상 방치해 물기를 빼고
  2. 병에 넣어 설탕을 적당히 섞은 뒤 포크 겸용 숟가락으로 포도를 으깨었다.
    • 뚜껑은 완전히 막지 않고 대강 얹어 놓았고, 혹시 넘칠까봐 병을 넓은 그릇 안에 넣어 두었다.
    • 특별히 뜨겁거나 차갑지 않고, 적당히 건조한 것 같아서 자취방 싱크대 위에 두었다.
  3. 어젯밤과 오늘 아침에 숫가락으로 저어 상하가 섞이게 하였다.
    • 저어주면서 보니 처음에 비해 하층의 액이 균질해졌고, 술냄새 같은 냄새가 났다.

참고사항

  •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에 의하면 포도알 있는 상태로 한 달 정도 공기가 어느 정도 통하게 두어야 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