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포도주 담그기 실험

그저께(A.D. 2012. October 10th.) 저녁에 냉장고에서 포도를 꺼내 먹었다. 처음 집에 가져왔을 때, 상온에 너무 오래 방치했는지 시큼한 냄새가 났다. 그래서 시큼하지 않은 것만 먹고,

과정

  1. 시큼한 것은 씻어서 바구니에 넣어둔 채 30분 이상 방치해 물기를 빼고
  2. 병에 넣어 설탕을 적당히 섞은 뒤 포크 겸용 숟가락으로 포도를 으깨었다.
    • 뚜껑은 완전히 막지 않고 대강 얹어 놓았고, 혹시 넘칠까봐 병을 넓은 그릇 안에 넣어 두었다.
    • 특별히 뜨겁거나 차갑지 않고, 적당히 건조한 것 같아서 자취방 싱크대 위에 두었다.
  3. 어젯밤과 오늘 아침에 숫가락으로 저어 상하가 섞이게 하였다.
    • 저어주면서 보니 처음에 비해 하층의 액이 균질해졌고, 술냄새 같은 냄새가 났다.

참고사항

  •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에 의하면 포도알 있는 상태로 한 달 정도 공기가 어느 정도 통하게 두어야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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