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A.D. 2012. October 10th.) 저녁에 냉장고에서 포도를 꺼내 먹었다. 처음 집에 가져왔을 때, 상온에 너무 오래 방치했는지 시큼한 냄새가 났다. 그래서 시큼하지 않은 것만 먹고,
과정
- 시큼한 것은 씻어서 바구니에 넣어둔 채 30분 이상 방치해 물기를 빼고
- 병에 넣어 설탕을 적당히 섞은 뒤 포크 겸용 숟가락으로 포도를 으깨었다.
- 뚜껑은 완전히 막지 않고 대강 얹어 놓았고, 혹시 넘칠까봐 병을 넓은 그릇 안에 넣어 두었다.
- 특별히 뜨겁거나 차갑지 않고, 적당히 건조한 것 같아서 자취방 싱크대 위에 두었다.
- 어젯밤과 오늘 아침에 숫가락으로 저어 상하가 섞이게 하였다.
- 저어주면서 보니 처음에 비해 하층의 액이 균질해졌고, 술냄새 같은 냄새가 났다.
참고사항
-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에 의하면 포도알 있는 상태로 한 달 정도 공기가 어느 정도 통하게 두어야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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